“신청했는데 누가 집에 온대요… 뭘 준비해야 하죠?”
장기요양보험을 신청하면
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이 직접 집으로 방문해서
어르신이 혼자서 생활하기에 얼마나 어려운 상태인지 확인합니다.
이걸 **‘방문조사’**라고 부르며,
이 조사가 등급 결정의 핵심이기 때문에 아주 중요해요!
방문조사, 이런 흐름으로 진행됩니다
1단계: 사전 전화로 약속 잡기
- 공단 직원이 전화해서 이렇게 말해요:
“○○님 장기요양 신청하셨죠? 이번 주 ○요일 ○시에 조사하러 가겠습니다.”
조사 시간은 보통 30분~1시간 정도 걸립니다.
2단계: 집으로 조사관이 방문
- 공단 신분증을 가진 직원이 집에 옵니다.
- 어르신과 보호자를 같이 만나서 상태를 확인해요.
조사관은 이런 걸 확인합니다 (실제 질문 예시 포함)
조사관은 말로 물어보고, 직접 행동도 관찰합니다.
총 90여 개 항목이 있지만, 대부분 아래처럼 일상생활과 관련된 질문입니다:
식사
“밥은 혼자 챙겨 드세요? 누가 준비해줘요?”
➡ “밥은 누가 해드리고, 드실 땐 보조가 필요한지” 설명
배변/배뇨
“화장실은 혼자 가시나요?”
➡ 혼자 가도 옷 벗기, 청결, 실수 여부 등 자세히 설명
목욕/세면
“혼자 씻으실 수 있나요?”
➡ 실제로는 보호자가 도와줘야 하는 부분을 정확히 말하기
이동 능력
“침대에서 혼자 일어나 걷는 건 가능하세요?”
➡ 휠체어나 지팡이, 부축이 필요한지 꼭 말해야 해요.
인지 기능 (치매 관련)
“오늘이 무슨 요일인지 아세요?”, “여기 어디인지 아세요?”
➡ 어르신이 잘 모를 경우 보호자가 옆에서 상황을 보충 설명해야 해요.
이상 행동
“밤에 나가려고 하거나, 헛것을 본 적이 있으세요?”
➡ 치매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솔직하게 말하세요.
(배회, 망상, 공격성, 대소변 실수 등)
질병 및 건강 상태
“어떤 질병 있으세요? 약은 어떤 거 드시나요?”
➡ 병원 진단서나 약 목록이 있으면 미리 보여주는 것도 좋아요.
보호자가 꼭 알아야 할 5가지 팁
❗ “괜찮아요”라는 말에 속지 않게 | 어르신은 습관적으로 “괜찮다”고 하세요. 보호자가 실상을 꼭 보완 설명해야 해요. |
❗ 평소처럼 생활하기 | 조사 날에 집안을 너무 정리하거나 어르신을 꾸미지 마세요. 평소처럼 생활하는 모습이 중요해요. |
❗ 상태를 메모해 두기 | 어떤 점이 힘든지 간단히 메모해두고 설명하면 조사관이 이해하기 쉬워요. |
❗ 증상은 부끄러워 말고 말하기 | 치매, 실수, 이상행동은 숨기면 손해! 서비스 받으려면 꼭 설명해야 해요. |
❗ 질문엔 보호자가 적극 참여 | “밥은 혼자 드세요?”에 어르신이 “응” 해도, “사실은 준비부터 도와드려요”처럼 바로 보충해 주세요. |
조사 후엔?
- 방문조사 완료
👉 병원에서 의사소견서도 제출
👉 공단에서 등급 심사
👉 약 30일 후 등급 결과 통보
실제 사례 예시
“우리 아버지, 혼자 밥은 드시지만 준비는 제가 다 해요.
처음엔 ‘혼자 먹는다’고 하실까 봐 걱정됐는데,
조사관 앞에서 그대로 보여드리고 설명하니 4등급 나왔어요.
지금은 방문요양 선생님이 매일 오세요.”
한 줄 요약
장기요양 방문조사는 어르신이 얼마나 도움이 필요한지를 공단 직원이 집에 와서 확인하는 절차입니다.
보호자가 꼭 옆에 있어야 하며, 실제 상황을 솔직하게 보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!
'노인장기요양보험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처음 하는 장기요양보험 신청, 따라만 하면 끝! 5단계 실전 가이드 (0) | 2025.06.27 |
---|---|
장기요양등급 종류 및 차이점, 우리 부모님은 몇 등급일까? (0) | 2025.06.26 |
노인장기요양보험 대상자 자격, 내 부모님도 받을 수 있을까 (1) | 2025.06.26 |